스테이블 코인은 변동성이 큰 암호 화폐 시장에서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설계된 디지털 자산이다. 주로 미국 달러(USD)와 1:1로 연동되며, 법정 화폐를 대체하거나 암호 화폐 거래에서 안전자산 역할을 한다. 그러나 모든 스테이블 코인이 동일한 신뢰도를 가지는 것은 아니므로, 투자와 보유 관점에서 안정성과 신뢰성을 고려해야 한다.
테더(USDT) – 시가총액 1위이며 높은 유동성
테더(USDT)는 가장 오래된 스테이블 코인이며, 암호 화폐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다.
✅ 장점:
- 높은 유동성: 글로벌 암호 화폐 거래소 대부분에서 사용 가능
- 광범위한 채택: 디파이(DeFi), NFT 거래, 해외 송금 등에서 활용
- 다양한 블록체인 지원: 이더리움(ERC-20), 트론(TRC-20), 솔라나(SPL) 등 다양한 네트워크에서 발행
❌ 단점:
- 준비금 투명성 논란: 테더사는 준비금을 100% 현금으로 보유하지 않고, 일부 채권과 자산으로 보유
- 규제 리스크: 미국 및 유럽 규제 당국의 감시 강화
🔎 투자 적합성: 단기적인 트레이딩을 하거나 유동성이 중요한 경우 적합
USD 코인(USDC) – 신뢰도 높은 스테이블 코인
USDC는 서클(Circle)과 코인베이스(Coinbase)가 공동 개발한 스테이블 코인으로, 투명성과 규제 준수를 강조한다.
✅ 장점:
- 높은 투명성: 매달 준비금 감사 보고서 공개
- 미국 규제 준수: FDIC 보험이 적용된 은행에서 준비금을 보관
- 빠른 송금 및 저렴한 수수료: 블록 체인 간 전송이 빠르고 거래 수수료가 저렴
❌ 단점:
- 중앙화 문제: 발행사인 서클이 규제 당국에 의해 통제될 가능성
- 일부 거래소에서 유동성이 낮음: USDT에 비해 거래량이 적음
🔎 투자 적합성: 장기적인 보유 스타일이거나 법적 안정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투자자에게 적합
다이(DAI) – 탈 중앙화된 스테이블 코인
DAI는 메이커다오(MakerDAO)에서 운영하는 탈중앙화 스테이블 코인으로,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발행된다.
✅ 장점:
- 완전한 탈중앙화: 법정화폐 기반이 아닌 암호 화폐 담보 시스템 운영
- 투명한 운영: 블록 체인 상에서 모든 담보 내역 확인 가능
- 이자 수익 가능: 메이커다오 플랫폼에서 DAI를 예치하면 이자 수익 발생 가능
❌ 단점:
- 담보 부족 리스크: 암호화폐 담보 가치가 하락하면 담보 청산 발생 가능
- 비교적 낮은 유동성: USDT, USDC보다 거래량이 적음
🔎 투자 적합성: 탈 중앙화 금융(DeFi)에 관심 있는 투자자에게 추천
추가적으로 고려할 만한 스테이블 코인
1) 프락스(FRAX) – 부분 담보 스테이블 코인
- 알고리즘과 담보를 혼합하여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
- 탈중앙화 성격을 가지면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 유지
2) 바이낸스 USD(BUSD) – 규제 문제로 주의 필요
- 2023년 이후 발행 중단, 기존 BUSD는 점진적으로 사용 중지 예정
- 바이낸스 플랫폼 내에서는 여전히 활용 가능하지만 장기 보유에는 부적합
[결론] 어떤 스테이블 코인으로 투자할까?
각 스테이블 코인은 투자 목적과 리스크 허용 범위에 따라 적합성이 달라진다.
- ✅ 단기 거래와 높은 유동성을 원한다면? → USDT
- ✅ 장기 보유와 규제 준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? → USDC
- ✅ 탈중앙화와 투명성을 선호한다면? → DAI
2025년에도 암호화폐 시장에서 스테이블 코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. 따라서 투자 시 각 코인의 특징과 리스크를 신중히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. 항상 하는 말은 투자의 책임은 온전히 본인의 판단...